나의 시

오늘 문득

최재곤(집시) 2012. 2. 7. 08:42

 

오늘 문득

 

창으로 햇빛 들어오고

밖엔 잔디밭이 펼쳐진 산 정상

주변엔 아직 움트지 못한 나무들이

시야에 들어오는 고요한 아침입니다.

 

님의 음악 열어놓고

창가에 뒷짐 서니

문득 생각나는 님들이

내 가슴에 스미어

그리움으로 자리하네요.

 

2012.2.7 안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