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동대구에서 홍성까지 열차편을 이용하기위해
오후 7시 50분경 동대구역 매표구에서
8시 15분 KTX를 타고 천안아산역에 내려 아산에서 홍성가는 무궁화호 열차표를 구입하려는데,
매표직원이 아산역에서 환승이 되지않고 천안역으로 택시를 타고 가서 천안역에서 열차를 타야한다고 했다. 나는 그게 아니고 아산역이 지난 3.30일부로 개통이 되어 환승이 된다고 우겼으나 안 된다고 했다.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천안아산역으로 전화를 걸어 확인결과 내가 이겼고 열차표 두매(동대구-천안아산, 아산-홍성)를 신용카드로 구입했다. 물론 나도 처음 타보는 노선이다. 아산역 개통에 대해서는 지난 30일 매스컴을 통해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던 바다.
천안아산역에 내려 출구를 빠져나오니 전철 노선 바꿔 타는 것 같이 하나의 큰 건물 1층 남단 약 5분의 거리에 아산역이 있었다. 아산역에서 홍성가는 열차시간 까지 약 30여분의 시간이 있어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고 각종 안내판과 공고내용이 벽에 붙어있기에 내용 중 “KTX와 일반 열차로 환승”(10-50분내 : 여기서 10분을 왜 표기했는지도 의문)할 경우 30%의 할인혜택을 준다는 내용을 보고 아산역의 역무원에게 문의하니 잘 모르고 있었고 결국 역장이 나와서 할인을 받으려면 종착역에 가서 환불을 받으라고 일러주었다. 그러면서 하나의 역사에 두개의 역이있는건 우리나라에 이곳 뿐이며 이것이 지역 주민의 이기주의 때문이란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회원번호가 있거나 신용카드로 구매할 경우다. 물론 나는 신용카드로 구매를 했었고 할인은 받지 않았었다. 그런데 역장이 열차표 원장(영수증이 아닌)이 두매 다 있어야한다고 했다. 여기서 황당함을 또 느낀 것은 이미 천안아산역 출구를 나올 때 KTX의 표는 기계에 제출해야 나올 수 있지 않느냐 하니까. 왈,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출구하나가 열려있다는 대답.........열받는 말이다.
그리고 이 사람들의 환승 개념이 표 한 장에 즉 “동대구-천안아산-홍성”이라고 발급되는 경우고 나의 경우는 표가 두 장이니까 환승이 아니란다.??? 이것도 역장의 말이다. 그러나 나는 또 우겼다 환승이란 말 그대로 저기 안내문에 표기된 대로 50분 내에 갈아타면 환승이지 차표 한 장에 여러 역이 명시되면 환승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니다????, 그리고 주변의 각종안내 포스터에도 환승이라는 문구가 강조표시까지 해놓을 정도로 화려하게 여러 곳에 붙어있는 것을 보라고 하면서 교육 좀 시켰지.
그러면서 나는 다행이 두 매의 영수증을 가지고 있었고 동대구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사람이 같은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발급된 것이니 이것 가지고 확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홍성에 이르러 역무원에게 할인적용을 받는데 30여 분간 전화로 확인한 후에야 1000원의 할인을 받았다.
휴....천원 아끼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결국 이날
1. 동대구 역무원 교육?
2. 아산역 역무원 교육?
3. 홍성역 역무원 교육?
4. 1000원 할인혜택.
이상 4가지의 성과 달성 기타 등등 여러 가지가 더 있는데
내가 너무했나???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