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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집시의 여름 방랑기

by 최재곤(집시) 2011. 8. 29.

동네 위치 엄청 좋지요.

안개낀 숲길을 지나고

대형 소나무 오솔길을 걸어

큼직한 개울에 몸을 담그고

어항을 놓아 괴기도 잡고

괴기 잡는 사람이 집시라

어죽이나 매운탕 꺼리로 적당하지요

산에선 꽃송이도 따고

영지도 따고

비가 넘 많이와 곰버섯은 녹아버리고

갖가지 넣고 끓인 칼국수 맞있게 먹었습니다요.

쩌기 쇠주도 있지요.

 

저수지 보이는 장면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휴개소 뒤에서 본 마을인데

한적하고 살기 좋은 것 같아서 한 컷 했고

 

나무숲은 버섯 따러가서 찍은 것이며


괴기 잡는 거는 진천에 임무가서

개울에서 쉬면서 .....


영지와 꽃송이버섯은

남양주 팔당뎀의 북쪽 예봉산에서 땃고


곰버섯은 설악산 자락에 버섯 따러 갔다가 허탕치고 찍은 것이며


칼국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촬영갔다가

똥섬이라는 곳에서 점심먹으며 찍은 것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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