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

글 : 집시

 

 

시공을 돌다가

 

문득 거울을 봅니다.

 

 

 

조그만 공간에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옛날 엣띤 모습은 어디가고

 

주름살 듬석듬석한 가엾은 사나이가 보입니다.

 

 

 

돌아서려다 다시보니

 

그도  나를 바라봅니다.

 

 

 

그의 모습엔 봄이 여름이 가을이

 

그리고 겨울이 한곳에 쌓였습니다.

 

 

 

 

 

 

 

군 현역 시절입니다.

 

 

                                                          2006년 강릉에서 임무 수행 중

 

 

 

                                      학창 시절 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온 덕에.............

 

 2013.4월의 모습

 

 조종실에서

                                         2007년 충남 홍성에서 임무 수행 중(기종 BELL-214)

 

                                                 2008년 거창에서 밤나무 방제 임무 중(기종 H-369D)

 

 

                          2010년 안성에서 임무 수행 중 (기종 BELL-206)

 

                                           2008년 스위스, 이태리, 독일 여행 중

 

                     2009년 대한민국 항공회 총제이신 여류 조종사 출신 김경오 여사님과....공군회관에서

 

아래는 2011년 봄 나의 모습입니다.

 

젊었을 때 부터 율브리너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ㅎ

그리고 눈이 좀 매섭게 보이는가 봐요.

 

 

 

 

 

 

 

 

 

 

 

 제주 백록담에서

 마라도 낚시 중

 한라산에서 버섯체취

 

언뜻 보아도 틀에잡힌 자세

원래 그렇게 태어났나봅니다.

제 육체에 대해서 모든면에 자신을 갖게하니 말입니다.

 

그런 저를 이렇게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에서 산불진화 임무 수행 중 대기실에서

2013.4월 화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