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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옮긴글)

인생이란

by 최재곤(집시) 2010. 3. 13.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이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싶은

한사람을 만났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평범한 사람을

만나려고 하였는데 만나다보니

남이지만 부부같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토닥여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 주기 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 많이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습니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 사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힘든 날에

불현듯 찾아가면 보듬어 줄수 있는

따듯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날

아니면

구름속으로 살아 지는날

그래도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났습니다.

 

죽음에 이르러서도

이 마음이 이별을 못하니

그가 죽음에 이르는날이

먼저라면 미련없이

나도 그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수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기에

하늘의 인연으로 알고

그 사람만을 위하여

살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사람이 하늘에서 보내준

인연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늘 함께하는

늘 함께 생각하고

늘 함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늘의 인연으로 알고 살겠습니다....

 

ㅡ 좋은 생각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