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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그

5월이면 생각나는 사람의 사연(5)

by 최재곤(집시) 2006. 5. 5.

 

순풍에 꽃길인냥 미련한 내게


휘파람 들려주며 벗되어준 당신


갈 길은 아직도 구만리인데


당신 지처 주저앉아 버리면


달래어 엎고 갈


내 아닌 듯 마시고


내사 그 마음 아는 듯 모르는 듯


미련한 발걸음 내딛어 봅니다


순풍에 꽃길인냥


미련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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