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0일 부터 불어온 남풍에
음지에 내렸던 눈도 녹고
곧
얼었던 나무도 녹아 물이오르고
빠꼼이 새싹이 움트는 봄의 계절
땅속 겨우내 기다리던 움도 기어나오면
우리들의 언 가슴도 녹일터
새봄부턴 겨우네 얼어 움츠렸던 가슴 화들짝 열고
봄 나들이 다니며 냉이 캐고 쑥 뜯으며
번개도 맞고 산에도 가며 생각나는 그사람 만나
아기자기한 사랑 나누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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