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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연민의 정을 느끼고(시)

by 최재곤(집시) 2010. 12. 9.

연민의 정을 느끼고

 

어느 날부터

설렘을 느끼고 보고픔을 느끼며

항상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의 동요를 느낀 이가 있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언제나 내 가슴속에 맴도는

그런 여인이 생겼습니다.

 

나는 그 여인에게

나의 가슴을 보이고 싶고

서로가 의지하고 느끼고 싶습니다.

 

너무 큰 기대도 없이

그저 하얀 종이 같은 심정으로

그대 속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믿음 하나로

아픔도 기쁨도 함께하며

 

외로움과 모든 삶을 통하여

서로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사랑을 위해 천천히 다가가고 싶습니다.

 

              -집시-

 

  2010. 12. 8 눈 오는 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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