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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3월을 열며

by 최재곤(집시) 2019. 3. 2.

3월을 열며

 

양지바른 언덕배기엔 이름 모를 풀들이 뾰족이 내 미긴 하는데

겨울이 녀석이 갈 채비가 더 남았는지

아침저녁엔 바람이 차네요.

 

아침 햇살이 창가에 부딪히는 따스한 주말입니다.

곧 꽃바람 맞으며 봄맞이 사랑을 속삭이겠지요.

 

봄빛 고운 날

봄바람 맞으며

사랑 가득 담을

봄 마중 가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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