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따라 가리다.
2020년
나 태어나 그대와 어언 68년을 같이 여기까지 왔소
때어 놓을 수도 때임을 당할 수 도 없는 그대와 나
세월이여...
나 앞으로도 끝까지 그대 따라 가리다.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가리다.
그런대로 살다가 고이 따라 가리다.
모든 욕심 버리고 그대 같이 가리다.
다만 건강만 챙기며 그대 따르리다.
가다 멈추려 하지 않고 그저 그냥 따르리다.
2020. 1. 2 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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