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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어

꽁보리밥을 먹었으면 먹었지 코는 코다.

by 최재곤(집시) 2006. 5. 9.

 

옛날 예긴데

혹 위 제목의 말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ㅎㅎㅎㅎㅎ

 

시골에 한 엄마가 아들이 뭘 잘못하면

그걸 핑계로 꽁보리밥을 주곤 했는데

 

하루는 아침밥을 짓기위해

엄마가 아궁이에 불을 때는데

아들이 엄마의 치맛자락에 뭐가 묻어있는걸 보고는

지는 코(?)같이 보이길레

 

아들 : 엄마 치마 앞에 코묻었다

엄마 : 이게 코냐?(물론 코는아니지)

아들 : 코 맞다

엄마 : 코 아이라 카이

아들 : (코라고 확신하고는) 꽁보리밥을 먹었으면 먹었지 코는 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