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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인생이 날린다.

by 최재곤(집시) 2011. 11. 23.

 

인생이 날린다.

 

갈바람이 분다.

비바람이다.

계절을 날린다.

 

낙엽이 이리저리 뒹군다.

제멋대로 우르르 굴러간다.

개골창으로 빨려 들어간다.

 

인생이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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