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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딸 생각

by 최재곤(집시) 2014. 1. 23.

새벽 공기가 차구나

하늘은 맑고

중천엔 희미하게 빛 바랜 반달이 아직 기울지못했는데

남녁산 오르는 태양은 오늘따라 유난히도 이글거리네

 

잔잔히 흩트러져 퍼진 안개뒤

숨은 산들이 수체화를 그렸네

 

수체화는

활짝 웃는 너희 모습을 머금고 있구나

 

그기에도

하늘이 있고 달도 있고

태양도 산도 안개도 있겠지

참! 바다도 있지

 

 

2014. 1.23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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