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57 늘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늘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한두 번도 보기도 했고 또 본 적은 없지만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 숲속 길을 산책하듯 가슴 속으로 난 길을 따라 ……. 함께 동행하는 상상속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람소리 정겨운 날 언젠가 어느 산에서 산행하며 고운 바람 새 소.. 2013. 3. 7. 늘 청춘이고 싶다. 늘 청춘이고 싶다. 뒤돌아보면 그저 앞 만 보며 그 무엇을 찾아 달려온 나의 삶 수많은 사연들이 필름처럼 지나간다.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 것 없는데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가는 황혼길까지 접어들었다. 지난 날 아쉬움 가슴에 파고들어 이렇게 비 뿌.. 2013. 3. 7. 차 한잔 그립다. 가을은 가기 싫다는데 시간은 보내려하네 비바람이 시기 하는 날 추적 추적 빗줄기에 덩달아 바람까지 유난히 올 가을은 나를 슬슬하게 하네 우산속 총총걸음 제촉하는 아낙이 보이네 무작정 그 우산속으로 들어가고싶은 충동이 이네 이제 곧 어김없이 밤은 올테고 주변은 어두워 지겠.. 2012. 11. 5. 텅빈 농촌 지나다 들린 농촌 마을 마을 어귀에 버티고 있는 당수나무 옛날엔 많은 사람이 붐빈 것 같은 날씨인데 아무도 보이지 않네 잎 돋고 그늘 지우고 낙옆되길 반복하면서 저리 크도록 동네를 지키고 있는데 그 그늘에서 자랐던 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2012. 6. 15. 이전 1 2 3 4 5 ··· 15 다음